키보드 사용기 (마소 인체공학/블랙 위도우/타입 헤븐/마제스터치)

안녕하세요. 한스블루 입니다. ^^

오늘은 제가 지금껏 사용했던 키보드에 대한 소회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

그것은 무엇인가?

단순 사람의 input을 컴퓨토와 같은 전자 기기로 넣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정말 원초적인 타자기 같은 모습을 한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뭐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우리는 보통 qwerty 라는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다들 아시죠?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치면 나오는...
asdf...

앗.

이게 아니라 그 위에 칸에서 치면 나오는 qwerty...
즉, 쿼티 자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판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인류는 무수한 키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저도 이 무수한 케이스 중의 하나...

우주의 티끌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사용한 키보드들을 드디어 한번 소개 올려보겠습니다.

한번 저의 유년기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어느 전자 상가...

아니 그냥  동네 콤퓨터 가게에 들어가서... 발견했었던...

그것은 바로 인체공학 키보드.... made by 마이크로소프트.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탐을 엄청 싫어했던 빌게이츠가 만든 회사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죠? 빌게이츠의 역작...
탐색끼...

죄송합니다.
너무 아재 개그였네요.

여튼 저는 이러한 키보드를 사고 싶었으나, 그때는 너무나 어렸을때라서 돈도 없고,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돈을 벌기시작하고 구매한 최초의 제대로된(?) 키보드...


그것도 기계식 키보드...
그런데... 엄머나...

블랙위도우 라뇨???
검은 과부...??

너무나 제겐 어울리지 않은(?) 키보드였습니다.

...

사실 이름때문은 아니구요.
청축 기계식 키보드였는데, 사무실에서 쓰기가 너무 시끄러웠어요.

다른 직원들이 다 뭐라고 하더라구요 ...

휴...

그래서 그냥 과감히 팔아버렸습니다.
물론 팔아버린 돈은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도대체 왜 팔았지...

그냥 집에서 쓸껄...

여튼 이걸 팔고 저는 다른걸 영입(?) 합니다.

그 이름하여...


 TYPE HEAVEN

마치...

조성모의   투헤븐이 생각납니다.

왜 하늘은 널... 데려갔는지~~~~

앗... 이건 이지훈의 왜 하늘은... 이네요... 죄송합니다.
투헤븐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이건 무접점??? 스타일의 키보드라고 합니다.

엄청납니다.

 음... 제가 잘은 모르지만, 쫀득쫀득한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FULL 키보드이기 때문에 숫자도 있고...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아직도 매일아침이면 저를 반겨주네요...

고마워, 타입 헤븐! ^^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인 키보드입니다.

음... 역시 저의 손은 고급진 것을 맛보았다고나 할까요.

그냥 보통 키보드는 못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또다시... 기계식을 들였습니다.

그 이름하여...

갈축.

꼴뚝...???

...

FILCO사의 키보드입니다.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무려, 블루투스까지 된다는 엄청난 이점이???


짜잔~~~!!!

어떤가요?

그냥 평범한 검은색입니다.
뭐 사실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차피 검은색 투성이의 타입헤븐을 쓰고 있으니..

다만, 한번 옷을 벗겨(?) 보았습니다.

아이 부끄러...



그리고는 키캡을 바꿔보았습니다.

약간 야하죠??? ^^
(이 야하다는 말은 보통 생각하는 그게 아니라 화려하다는 아재들의 말입니다. ^^;; )

그리고 오른쪽 아래의 파란 FN 버튼이 눈에 띄네요...ㅎㅎ

뭐, 퍼포먼스는...

명불허전 입니다.

서걱서걱...

정말 끝내줍니다.

그런데, 왠지 사무실에서 쓰면 또 욕을 먹을거 같네요.
제가 다른 조용한 기계식을 써보진 않았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정전식 키보드를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무접점 식??? 키보드가 역시 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짧은 지식으로 더 알아본 결과, 타입 헤븐은 너무 저가형이고...
(그렇다고 해도 10만원대 후반입니다만;;;)

리얼포스를 쓰라고 다들 추천하시네요...

휴우... 저는 일단 마제스터치를 샀기 때문에..
당분간은 돈이 없어요...
총알을 더 모은다음에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끝판왕 격인 리얼 포스를 써보고 싶네요. ^^

그럼 제 짧은 키보드 사용기를 마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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